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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6일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30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한일 양국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권성동 대표는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님의 국민의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사께서는 2017년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로 처음 한국에 부임하셨고, 올해 5월 대사로 부임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일본의 아베, 기시다, 이시바 내각 아래 한일 양국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발전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셨고,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대표는 최근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다소 혼란스러운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그동안 굳건하게 다져온 한일 양국 관계와 한·미·일 협력 관계가 후퇴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본과 국제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 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성동 대표는 "국민의힘은 양국 관계의 발전과 한·미·일 협력 강화의 전략적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행동으로 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공유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고한 한일 관계와 한미 협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한일 양국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한층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대사님께서도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